2016년 4월 28일 목요일

에릭센의 재계약, 포체티노 거취에 달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24·토트넘)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앞서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에릭센이 토트넘과의 4년 재계약 조건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의 잔류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어쩌면 당연한 요구일지도 모른다. 에릭센은 지난 2013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매 시즌 제 몫을 다해왔지만, 포체티노 감독을 만나 비로소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2014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을 측면과 중앙에 걸쳐 폭넓게 활용했고, 에릭센은 정확한 패스와 빠른 발을 앞세워 토트넘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에릭센과 포체티노 감독의 시너지 효과는 올 시즌 뚜렷한 결과물을 일궈냈다. 에릭센은 12도움으로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토트넘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69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에릭센과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오는 2018년까지인 계약기간을 2020년까지로 연장하고, 3만 5천 파운드(5천 800만 원)인 주급을 6만 파운드(약 9천 900만 원)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에릭센은 이와 별개로 구단에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요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파리생제르맹을 비롯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다음 시즌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의 재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토트넘 재계약 앞둔 에릭센, '포체티노 재계약 먼저'

토트넘 홋스퍼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24)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앞두고 조건을 내걸었다. 바로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재계약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현지시간) “재계약을 앞둔 에릭센이 포체티노 감독의 재계약 후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에릭센은 이적 첫 해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32경기 출전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리그 2위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토트넘은 2018년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는 에릭센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급이 약 2배 정도 상승된 제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인 에릭센은 토트넘 재계약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단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재계약 서명을 앞두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 수락이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토트넘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으나, 현 소속팀에 남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라디오 ‘RMC’를 통해 “과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감독직은 나의 꿈”이라고 말하기도 해, 여러가지 추측들이 던져진 상황.

이에 에릭센 역시 재계약 서명에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토트넘은 이번 시즌 돌풍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포체티노 감독과 에릭센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